손현주 저격수 임지연, 농수로 1급수 자부심에 "왜 못드세요" 정곡(간이역)[어제TV]

박은해 2021. 5. 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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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이 손현주 저격수 면모를 뽐냈다.

5월 8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 신기역 편에는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농수로 청소를 하던 중 손현주는 인교진에게 "나오니까 걱정되지 않냐?"고 물었고, 인교진은 "아내가 표지판 만들다 다치면 안되는데"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임지연은 "드셔보세요. 왜 못 드세요, 1급수인데"라고 정곡을 찔렀고, 손현주는 결국 손으로 농수로 물을 떠 꿀꺽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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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임지연이 손현주 저격수 면모를 뽐냈다.

5월 8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 신기역 편에는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현은 멀리서 걸어오는 두 사람을 보며 "부부가 아니라 연인 같네"라며 잉꼬부부 면모에 감탄했다. 소이현도 "선배님 정말 역장님 같으신데요?"라고 손현주의 역장 비주얼을 칭찬했다.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아이들을 장모님께 맡기고 신기역을 방문했다고. 2014년에 결혼한 두 사람은 벌써 결혼 8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다정한 모습이었다. 임지연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 꿀이 떨어지는 인교진♥소이현 부부에게 "아까 손잡고 걸어오시는데 부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임지연은 "저는 원래 푹 빠지는 스타일이다. 제가 술을 좋아해서 제 꿈이 그거다. 나중에 남편과 집에서 한 잔씩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다. 그래서 저는 술 못 먹는 사람을 못 만난다"고 이상형을 밝히자 김준현은 "난 민상이 형 취하는 걸 못 봤어"라며 유민상과 만남을 주선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하에 두 딸을 둔 김준현은 마찬가지로 자매를 키우는 소이현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준현이 "애를 낳고 키워 보니까 남의 자식도 내 자식처럼 해야 하더라"고 말하자 소이현도 "세상 모든 애들이 귀해 보인다는 걸 이제 알았어"라며 김준현 심정에 공감했다.

이어 김준현은 "요즘 스케줄이 바빠서 2주에 한 번씩 주말에만 아이들을 본다. 엊그제 촬영하다 첫째 영상통화를 못 받았다. 집에 가는 길에 전화했더니 딸이 '아빠는 우리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아빠는 아빠가 없는 우리가 불쌍하지도 않냐고' 하더라. 그래서 가슴 아팠다"며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농수로 청소를 하던 중 손현주는 인교진에게 "나오니까 걱정되지 않냐?"고 물었고, 인교진은 "아내가 표지판 만들다 다치면 안되는데"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손현주는 "뭐 어려운 걸 만든다고 다치겠니"라며 인교진을 장난스럽게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교진은 손현주에게 "선배님은 결혼하신 지 꽤 되셨지만 형수님 생각나시고,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고요?"라고 물었다. 이에 손현주는 "그럼. 내 노래 같은 거지"라고 답했다. 손현주가 "우리 여름 돼서 이런 데 오면 난리 나겠다"고 농수로 깨끗한 물에 감탄하자 임지연은 "물에 들어가도 돼요"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손현주는 "1급수라니까 마셔도 돼. 먹어도 돼"라며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물을 떠서 막상 먹지는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임지연은 "드셔보세요, 선배님"이라고 말했고, 손현주는 물을 입에 넣었다 그대로 주르륵 뱉었다. 이에 임지연은 "드셔보세요. 왜 못 드세요, 1급수인데"라고 정곡을 찔렀고, 손현주는 결국 손으로 농수로 물을 떠 꿀꺽 삼켰다.

손현주는 물맛이 어떠냐는 물음에 "맛 좋다. 굴에서 와서 굴맛이다. 물이 달다"고 전했다. 그러자 임지연은 "좀 떠 가세요 병에다"라고 덧붙였고, 손현주는 그런 임지연을 찌릿 째려봐 웃음을 유발했다. 인교진은 두 사람 모습을 보며 "정말 힐링 예능 맞는 것 같다"고 농담했다.

(사진='손현주의 간이역'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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