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코로나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지지.."개인주의 배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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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IP)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는 공급 확대에 도움을 주고 부국과 빈국 간 백신 접종 격차를 줄여줄 것이라며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일시 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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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IP)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AF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백스 라이브: 세계를 재결합하는 콘서트(Vax Live: The Concert to Reunite the World)'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현 시점에서는 백신에 대한 보편적 접근권과 백신 지식재산권의 한시적 유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는 공급 확대에 도움을 주고 부국과 빈국 간 백신 접종 격차를 줄여줄 것이라며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 팬데믹에 가장 취약한 집단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팬데믹은 모든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고 죽음과 고통을 겪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개인주의는 배척해야 한다"며 "이 바이러스의 변종은 폐쇄적인 민족주의와 다르지 않다. 우리가 사랑의 법칙과 인류의 건강보다 시장의 법칙, 지식재산권 법칙을 우선시하면 또 다른 변종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일시 면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바이든 대통령 본인도 이를 지지한다고 확인했다.
공정하고 신속한 글로벌 차원의 백신 접종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는 영국의 해리 왕자, 팝스타 제니퍼 로페스 등이 참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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