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급행철 서울 강남 연결하라" 촛불 행진

한성희 기자 2021. 5. 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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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시민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강남직결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요구하며 촛불 행진을 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GTX-D 노선을 김포 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걸로 계획하고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등은 반영하지 않은 데 항의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우려로 인원 제한이 생긴 집회 대신 자발적인 산책 형태의 시민행사를 선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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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시민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강남직결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요구하며 촛불 행진을 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과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들은 오늘(8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서 촛불을 들고 산책하는 방식으로 서울 직결이 빠진 GTX-D 노선의 확장을 촉구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GTX-D 노선을 김포 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걸로 계획하고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등은 반영하지 않은 데 항의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우려로 인원 제한이 생긴 집회 대신 자발적인 산책 형태의 시민행사를 선택한 겁니다.

마스크를 들고 촛불을 든 시민들은 "네가 가라 부천으로, 가고 싶다 서울로" "5호선 연장 GTX-D 김포 하남 직결 확정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기도 했지만 구호를 외치진 않았습니다.

시민연대 위원장은 "4월22일 국가광역철도 공청회에서 GTX-D의 5호선 연장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라면서 "우리 아이가 지옥철에 시달리며 서울에 있는 대학에 다니게 될 걸로 판단해 이 자리에 나왔다"라고 시민들이 모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주최 측은 또 2019년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개통했지만 출퇴근 혼잡율은 285%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의 해결책은 GTX-D 원안 반영과 서울 5호선의 김포 연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김주영 의원 등도 자리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날 모인 인원을 2000명으로 추산했고 경찰은 실제 모인 인원이 약 300~500명 정도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내일 주장하는 내용을 풍선에 새겨 배포하는 풍선산책 행사도 열 예정입니다.

(사진=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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