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엑소X유재석 '댄싱킹' 유령 작사가 지분 논란[결정적장면]

이민지 2021. 5. 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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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유재석 '댄싱킹' 작사가 저작권 의혹이 제기됐다.

2016년 9월 엑소와 유재석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됐던 '댄싱킹'은 발표와 동시에 7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김원장 작사학원 소속인 작사가 송다솔(가명) 씨는 "제목이 댄싱킹이었다. 콘셉트도 내가 했다. 나 혼자 쓴거니까 물어봤는데 지분이 총 2.5%라고 하더라. 놀랐다"고 회상했다.

'댄싱킹' 전체 828개의 글자 중 바뀐건 단 38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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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엑소, 유재석 '댄싱킹' 작사가 저작권 의혹이 제기됐다.

5월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고스트라이더에 대해 다뤘다.

2016년 9월 엑소와 유재석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됐던 '댄싱킹'은 발표와 동시에 7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김원장 작사학원 소속인 작사가 송다솔(가명) 씨는 "제목이 댄싱킹이었다. 콘셉트도 내가 했다. 나 혼자 쓴거니까 물어봤는데 지분이 총 2.5%라고 하더라. 놀랐다"고 회상했다.

'댄싱킹' 전체 828개의 글자 중 바뀐건 단 38글자였다. 그럼에도 송씨의 권리가 처음엔 2.5%였다. 송씨는 "기부 음원이라 '원래 아예 지분이 없는데 사정사정해서 2.5%의 지분을 받아낸거다'라고 하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SM으로 알아봤다. 알아봤더니 김원장 지분 8%가 잡혀있더라"고 밝혔다.

전체 가사의 5% 정도 기여한 김원장은 95%의 가사를 쓴 송씨보다 3배 넘는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송씨는 "자꾸 내가 자기 지분 뺏어가는 것처럼 욕심내는 것처럼 말하더라. 정당한 지분을 요구하는거고 이걸 거절하면 글자를 세겠다고 하니까 꼬리를 내리더라. 처음으로 지분이 조정된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조정 끝에 간신히 절반의 지분을 되찾았다는 송씨. 그런데 더 당혹스러운 일이 생겼다.

송씨는 "자기가 이 노래를 썼다고 하더라. 이분은 '댄싱킹' 쓰는 동안 어떤 것도 참여하지 않았다. 내가 쓴 노래를 몇줄을 붙인게 다 다"고 말했다. 해당 곡 5%만 작사했지만 전부를 쓴 것처럼 인터뷰 한 김원장의 인터뷰를 보고 분노했다고.

논란이 커지자 김원장은 본인이 작사에 참여한 부분을 보여주겠다며 온라인 수업을 열었다. 초안을 보여주며 자신이 수정한 부분을 보여준 김언장. 하지만 어떤 부분의 가사를 어떻게 고쳤는지 전부 기억하지는 못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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