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모범택시' 이제훈, '보이스피싱' 조직 소탕..이솜, 윗선 증발에 이제훈 의심

김효정 2021. 5. 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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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에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소탕에 나선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림여사(심소영 분)는 계좌에 있던 30억이 증발하자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그곳에서 기다리는 이들은 왕사장이 아닌 림여사의 보이스피싱 일당들.

무지개 운수는 김도기가 림여사의 관심을 돌린 사이 그의 새 비밀번호를 획득해 계좌에 있던 30억을 모두 인출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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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솜이 무지개 운수의 실체를 밝힐까?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에서는 보이스피싱 조직 소탕에 나선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림여사(심소영 분)는 계좌에 있던 30억이 증발하자 충격에 빠졌다. 이에 림여사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말을 떠올렸다. 앞서 왕사장이 된 김도기는 "아무 징조도 없이 계좌가 싹 털린 적이 있다. 요즘 경찰이 빠르고 독하다"라고 했던 것.

이에 림여사는 김도기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도 같은 일을 당했다며 "배 돌려서 다시 올 수 없소?"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도기는 "배를 돌리려면 돈이 많이 든다. 따로 돈이 있냐"라고 물었고, 림여사는 "돈은 얼마든지 지불하겠소"라며 그가 요구하는 돈을 인출해 사물함에 넣었다.

그리고 림여사는 김도기를 만나기 위해 배에 올랐다. 그런데 그곳에서 기다리는 이들은 왕사장이 아닌 림여사의 보이스피싱 일당들. 그들은 김도기와 림여사가 나눈 대화 녹취를 공개하며 자신들의 돈을 내놓으라고 했다.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은 림여사는 망연자실했다. 그리고 이때 김도기가 등장했다. 김도기를 발견한 림여사는 "왕 따오지, 몽땅 네가 꾸민 짓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김도기는 "왕 따오지가 누구야. 난 김도기인데"라고 답했다.

무지개 운수는 김도기가 림여사의 관심을 돌린 사이 그의 새 비밀번호를 획득해 계좌에 있던 30억을 모두 인출했던 것. 림여사는 김도기에게 "난 널 믿었다"라고 원망했다. 그러자 김도기는 "당신이 사기 쳤던 수많은 사람들은 모두 당신 믿었을 거야. 그들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조금이라도 느꼈길 바라"라고 했다.

이에 림여사는 "나는 너를 내 남자로 느꼈는데"라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도기는 "아니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 당신이 했던 짓을"이라고 강조했다.

림여사는 "한 번만 물어보자. 니 한 번이라도 나한테 진심인 적이 있었니?"라고 물으며 눈물을 삼켰다. 김도기는 "아니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련이 남은 림여사는 "언젠가 우리 다시 볼 수 있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도기는 "미안하지만 이 배가 좀 멀리 간다"라며 그가 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윗선은 사라진 채 남아있던 보이스피싱 직원들은 모두 검거됐다. 이에 의혹을 품은 강하나(이솜 분)는 김도기의 뒤를 밟아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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