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김민경·유민상, 유재석 미담 공개 "필요한 거 다 해줘" [TV캡처]

김나연 기자 2021. 5. 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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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김민경, 유민상이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 김민경 유민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유재석을 미담을 공개했다.

이어 "봉선 언니가 신인상을 받아서 꽃다발을 주겠다고 뛰어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넘어졌다"며 "너무 창피했는데 누가 일어나라고 손을 건네더라. 누군지 봤더니 유재석 선배였다. 너무 감사했고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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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유민상 / 사진=KBS2 컴백홈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컴백홈' 김민경, 유민상이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 김민경 유민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유재석을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코미디언이 되기 전에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적이 있다. 극단 식구였던 신봉선 언니가 상을 받을 때 꽃다발을 주려고 왔었다"고 밝혔다.

이어 "봉선 언니가 신인상을 받아서 꽃다발을 주겠다고 뛰어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넘어졌다"며 "너무 창피했는데 누가 일어나라고 손을 건네더라. 누군지 봤더니 유재석 선배였다. 너무 감사했고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 같다. 제 느낌에는 철퍼덕이었다. 세게 넘어졌다"고 회상했다.

유민상은 "(유) 재석 선배님은 한 번 만나기만 해도 성은을 입는 느낌"이라며 "'개그콘서트' 아이디어 회의실에 컴퓨터도 기증해 주시고, 매번 '필요한 거 뭐 있냐'고 물어보시고 바로바로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더 해 주고 싶은데 이젠 해 줄 수도 없다. 리모델링도 해줄 수 있다"고 '개그콘서트'의 폐지를 안타까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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