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침묵 보르도, 낭트에 0-3 완패..강등권과 2점 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랑스 리그1 보르도가 낭트에 0-3으로 완패했다. 황의조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완패를 막지는 못했다.

보르도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0-21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35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 모처럼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던 보르도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중요한 고비에서 다시 무너졌다. 보르도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1승6무19패(승점 39)가 됐다.

반면 낭트는 보르도를 잡으며 8승13무15패(승점 37)가 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갖게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8위 낭트와 보르도의 차이는 승점 2점에 불과하다.

보르도는 초반부터 끌려갔다. 전반 19분 칼리파 쿨리발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전반 38분 과감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46분에는 수비수 유수프 사발 리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역시 결실을 맺진 못했다.

보르도는 후반 6분 임란 로우자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한 데 이어 후반 25분 콜로 무아니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보르도로선 남은 2경기에서 사력을 다해야 생존을 확신할 수 있는 처지가 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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