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정찬헌, "어버이날 좋은 선물한 것 같다" [잠실 톡톡]

한용섭 2021. 5. 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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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정찬헌이 깔끔한 투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정찬헌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정찬헌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정찬헌은 "어제와 오늘 경기에 선발로 예정돼 있다가 2번이나 연기돼 오후 5시 경기 준비하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힘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잘 됐다. 오늘 어버이날에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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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1회초 LG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선발 정찬헌이 깔끔한 투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정찬헌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전날 경기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이 모두 미세먼지 경보로 취소됐다. 

정찬헌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중반 타자들의 화끈한 득점 지원이 있었다. 

정찬헌은 3회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며 2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임종찬의 1루수 땅볼 타구를 베이스 커버 들어가다가 1루수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포구 실책. 정은원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 노수광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했다. 1사 3루에서 하주석은 타구를 잡은 1루수가 홈으로 던졌으나 3루 주자가 조금 더 빨랐다. 

3회 2실점을 했지만, 4~6회를 추가 실점없이 막아냈다. 팀 타선이 5회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6-2로 역전시켰고, 11-2로 승리했다. 

정찬헌은 “어제와 오늘 경기에 선발로 예정돼 있다가 2번이나 연기돼 오후 5시 경기 준비하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힘들었다. 하지만 오히려 잘 됐다. 오늘 어버이날에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는 젊고 좋은 선수들이 많아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안타를 3-4년차 이상 선수들에게 맞은 것 같다. 초반 힘들었지만, 강남이와 이야기하며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찬헌은 "이제는 주 5일 로테이션도 돌아야 한다. 투구 수 100개 안쪽에서 6이닝 책임지고 다음 경기 지장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 아프지 않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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