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7→9-8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 연출..이대호 9회 포수 마스크 [대구 리뷰]

손찬익 2021. 5. 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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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롯데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롯데는 1회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이대호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3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8회말 공격 때 김민수의 좌익수 방면 2루타, 이학주의 기습 번트로 무사 1,3루 찬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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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2루 롯데 마차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롯데가 짜릿한 재역전승을 장식했다. 롯데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9회 포수 마스크를 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롯데는 1회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이대호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3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후 김민수와 이학주의 연속 2루타 그리고 구자욱의 1타점 3루타로 2-3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곧이어 피렐라의 좌월 투런 아치로 4-3 역전 성공. 

삼성은 4회 2사 1,3루서 오재일의 좌월 3점 아치로 7-3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 정훈의 중전 적시타와 한동희의 2타점 2루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8회말 공격 때 김민수의 좌익수 방면 2루타, 이학주의 기습 번트로 무사 1,3루 찬스를 마련했다. 이학주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2루심 윤상원이 세이프를 선언하자 롯데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원심은 번복됐다. 1사 3루. 김상수가 우중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6.

롯데는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9회 마지막 공격 때 만루 찬스를 잡았고 장두성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따라붙었다. 대타 이병규의 적시타로 8-8 승부는 원점. 그리고 마차도의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 패전을 면했다. 한동희는 5타수 4안타 2타점, 이대호는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정훈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8회 2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끝판대장' 오승환은 1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구자욱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피렐라와 오재일은 홈런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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