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고교생 운전자 사건 블랙박스 분석 공개..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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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에서는 '고교생 운전자' 사건의 블랙박스를 통해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해 6월, 친구들을 만난다고 나갔던 재유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왔다.
다른 친구들은 재유가 '마지막 운전자'였다고 지목했다.
전문가와 함께 블랙박스 음성 분석 등을 통해 사고 직전 마지막 운전자를 두고 벌어진 진실 공방은 해결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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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에서는 '고교생 운전자' 사건의 블랙박스를 통해 진실을 추적한다.
지난해 6월, 친구들을 만난다고 나갔던 재유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왔다. 새벽 4시 20분경, 엄청난 속도로 도로를 질주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가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이들은 10대 청소년 5명이었다. 5명 중 유일하게 중상을 입은 사람은 장재유 군. 다른 친구들은 재유가 ‘마지막 운전자’였다고 지목했다. 그런데 재유 가족은 사고 차량을 확인한 후, 이상한 점을 느끼기 시작했다.
재유가 운전했다면 운전석이 망가져 있어야 했는데 오히려 조수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히 찌그러져 있고,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사고 직후 현장에서 이탈하여 도주하려는 아이들이 있었다는 것.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준영(가명)이가 운전석 쪽에서 차량을 수색하는 듯한 수상한 행동이 찍힌 동영상도 발견된 상황. 게다가 평소 준영(가명)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스피드광’으로 불릴 만큼 무면허 운전을 즐겨 했을뿐더러, 그날 아이들이 탄 차가 준영(가명)의 삼촌 차였다고 한다. 사고 직전 마지막 운전자는 아이들 증언대로 재유일까, 아니면 준영(가명)이가 맞을까?
현재 유일하게 남은 증거는 블랙박스. 전문가와 함께 블랙박스 음성 분석 등을 통해 사고 직전 마지막 운전자를 두고 벌어진 진실 공방은 해결될 것인가.
MBC '실화탐사대'는 8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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