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t 중국 로켓 잔해, 내일 추락"..한·미 경로 추적 중

김태훈 기자 입력 2021. 5. 8. 20:21 수정 2021. 5. 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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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주로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가 현재 지구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9일) 오전쯤 남태평양에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에 대비해 우리 공군은 미국과 공조하며 추락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 : (미국시간) 5월 8, 9일 사이 어딘가에 추락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추적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중국 로켓을 요격할 계획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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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우주로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가 현재 지구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9일) 오전쯤 남태평양에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에 대비해 우리 공군은 미국과 공조하며 추락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29일 모듈을 싣고 발사한 창정 5호B.

임무를 마치고 지구 주위를 돌다 현재 잔해 상태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잔해 무게는 22.5t입니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한미 공군은 우리 시간 내일 오전쯤 지구 표면에 잔해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내일 오전 11시 40분쯤 로켓 잔해가 남태평양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잔해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경로가 뒤틀리며 우리 영토와 영해에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경로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 : (미국시간) 5월 8, 9일 사이 어딘가에 추락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추적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중국 로켓을 요격할 계획이 없습니다.]

앞서 미국 우주사령부는 대기권 재진입을 몇 시간 앞두기 전까지 잔해 추락 지점을 정확히 집어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로켓 본체가 특수재질이어서 대기권 진입과 동시에 불에 타 사라질 거라며 피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켓 잔해가 지상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주장은 서방국가들의 과장된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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