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채은성 홈런' LG, 한화 11-2로 대파..3연승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1-2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LG는 16승12패, 한화는 12승16패가 됐다.

LG 선발 정찬헌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사사구를 단 1개도 내주지 않는 효율적인 투구로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라모스가 8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라모스는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채은성도 홈런을 비롯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LG는 3회초 먼저 2실점 했다. 하지만 3회말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LG는 5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라모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27일 롯데전 이후 8경기 만에 나온 시즌 4호 홈런.

6-2로 달아난 LG는 7회말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 유강남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총 3점을 더 추가했다. LG는 8회말 채은성의 투런포를 더해 11-2를 만들었다.

LG는 남은 이닝 한화에 실점하지 않고 연승을 이어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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