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4대4 팀 경연 시작..단체곡='상상더하기'[★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놀면 뭐하니?' TOP8이 팀 경연을 시작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TOP8의 4대4 팀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유야호(유재석 분)는 TOP8에게 전복 삼계탕을 제공했다. 유야호는 "사전 선호도에 따라 삼계탕에 들어 있는 전복 개수가 정해졌다"고 말해 TOP8의 희비가 교차됐다.

정기석(쌈디)이 전복 5개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동휘가 4개, 이상이가 3개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원슈타인, 김정수(김정민), 강창모(KCM), 박재정이 1개였다. 별루지(지석진)는 0개로 최하위였다. 유야호는 "선호도일뿐, 제작은 내가 한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뒤 TOP8은 서로의 오디션 장면을 확인했다. 지석진은 "다른 사람의 보컬을 받치는 걸 잘하는 것 같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유야호는 "본인 파트를 볼 때 사랑스러운 연인을 보는 듯 했다"고 지석진의 욕심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야호는 "단체곡으로 이 노래가 딱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노래. 여러분을 생각하는 순간 딱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야호가 준비한 단체곡은 라붐의 '상상더하기'. 지석진은 "가사에 '어머 깜짝이야'가 있더라"고 어려움을 밝혔다. 이에 유야호는 "코로나로 힘든 시청자들에게 행복한 기운을 드리기 위해"라고 곡 선정 이유를 전했다.

TOP8은 '상상더하기'를 들은 소감을 전했다. 쌈디는 "이 노래랑 어울릴까. 과즙미가 터지는 노래인데 제 자신이 징그러웠다"고 말했다. 걸그룹 노래에 어려움을 느꼈던 다른 멤버들과 달리 KCM은 "저는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좋은 느낌이 날 것 같다. 저희가 부르면 과즙보다 육즙같은 느낌"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곧이어 4대4 팀 경연이 시작됐다. 8명의 멤버들은 옷 선택으로 무작위 팀 배정을 했다. 쌈디, 이동휘, 김정민, 이상이가 '분홍 팀'으로 확정됐다. 남아있는 지석진과 박재정, 원슈타인, KCM은 '남색 팀'이 됐다. 유야호는 "이제부터 여러분들끼리 경연곡을 정해주시면 된다"고 말하고 퇴장했다.

두 팀은 본격 선곡 회의에 들어가며 신경전을 펼쳤다. 남색 팀은 태연의 '만약에'를, 분홍 팀은 빅마마의 '체념'을 선곡해 '4대 4 팀 대결'을 준비했다. 두 팀의 준비 과정이 그려지며 팀 경연에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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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