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중국 우주발사체 잔해물 한반도 추락 가능성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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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이 없다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5월 5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
금일 낮 12시 기준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창정-5B호의 잔해물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11시40께 남태평양 일대에 추락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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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이 없다고 8일 밝혔다.
창정-5B는 중국이 지난 4월 29일 발사한 우주 정거장의 모듈을 실었던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 20톤,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된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5월 5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
금일 낮 12시 기준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창정-5B호의 잔해물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11시40께 남태평양 일대에 추락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추락 시간의 오차범위로 보고 있는 전체 4시간을 고려해도 창정-5B호 잔해물의 이동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물체가 다른 물체와의 충돌하는 등 큰 궤도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해졌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천문연의 예상 궤도는 금일 새벽 보현산에 설치된 우주감시를 위한 전담장비인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 5호기(OWL5)에서 관측에 성공함으로써 궤도 검증도 마친 상황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지난해 7월 ‘소유즈-4’, 이달 초 ‘창정-3B’의 로켓 잔해가 지구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추락 시간과 낙하 지점을 실제와 거의 근사하게 예측해 세계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천문연구원과 최종 추락 시점까지 궤도 변화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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