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쌍둥이 손자 때문에 힐링, 아들에 사랑 표현 못해 아쉬워"(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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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이 아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했다.
5월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백일섭이 아들 백승우와 함께 출연했다.
백일섭은 아들과 노래방도 같이 안 가본 사이지만 함께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백일섭은 "아들하고 추억을 만들어볼까 해서 과감히 도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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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백일섭이 아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했다.
5월 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백일섭이 아들 백승우와 함께 출연했다.
백일섭은 아들과 노래방도 같이 안 가본 사이지만 함께 출연했다고 밝혔다. 백일섭은 “고민 많이 했다. 가사 때문에 며칠을 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백승우는 “당연히 안 하실 줄 알고 여쭤봤는데 하신다고 하시더라. 저는 안 하고 싶었다. ‘왜 그러시냐’고 했다”고 얼결에 출연했음을 밝혔다. 이에 백일섭은 “아들하고 추억을 만들어볼까 해서 과감히 도전했다”고 말했다.
백승우는 아버지에게 경연 진행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살뜰하게 챙겼다. 고운 한복을 입고 무대 위에 오른 부자는 함께 손을 잡고 ‘고장난 벽시계’를 불렀다.
무대 중 백일섭은 내레이션으로 “나만 그러나. 세월이 야속해. 뒤돌아보면 걸어온 길이 까마득하게 멀리 왔다. 요즘은 쌍둥이 손자 때문에 힐링이 된다. 걔들 볼 때마다 세월이 멈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아들이 있는데 얘 클 때는 마음에는 사랑도 많은데 표현을 못해서 아쉬운게 있었다. 이렇게 성장해서 예쁘고 똑똑한 며느리 얻어서 쌍둥이 손자 낳아줘서 지금은 소주도 한 잔 할 수 있고, 귀여운 아들이다. 아들 사랑해”라고 아들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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