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라모스, 시즌 4호 홈런 작렬..8경기만에 대포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엘지 트윈스 경기, 엘지 공격 7회말 2사 1,2루 상황 4번타자 라모스가 홈런을 친 뒤 팬들에게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4.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7)가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냈다.

라모스는 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로 선발 출전해 5회말 홈런을 쏘아올렸다.

LG가 3-2로 역전한 5회말 2사 1, 3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라모스는 상대 선발 닉 킹험의 4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지난달 2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8경기 만에 때려낸 홈런이다.

KBO리그 2년차인 라모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13 3홈런 8타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라모스는 2회 내야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5회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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