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에 엇갈린 평가..與 '장관 후보 3인' 고심

장보경 2021. 5. 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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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어제 마무리됐습니다.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당은 야당이 '부적격' 판단을 한 장관 후보들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간 진행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어젯밤 마무리됐는데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은 다음 주 월요일 여야 협의를 거쳐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차녀 일가의 라임펀드 특혜의혹이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라임 측에서 매일 환매가 되고 환매 수수료나 성과 보수가 없는 특혜펀드를 만들어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폈는데요.

하지만 김 후보자는 사위가 라임 펀드에 가입한 것과 자신은 무관하다며, 야당의 공세는 '프레임', 즉 억지로 옭아매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 입장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도덕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총리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줄 흠결은 없다"며 적격 보고서 채택을 주장하고 나섰지만, 국민의힘은 "정책 전환 의지가 없고 라임펀드 특혜 의혹도 부적절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3명의 거취를 놓고도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나흘 전인 지난 4일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각각 진행됐지만, 보고서 채택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이 일제히 '부적격' 판단을 내린 가운데 여당도 청문보고서 단독채택을 보류한 채, 주말 동안 좀 더 고심하기로 한 모양새입니다.

일단 여론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 작업에도 들어갔는데요.

당청 간에도 주말 동안 물밑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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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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