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켓 잔해물, 우리나라에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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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로켓 잔해물이 9일 오전 11시 40분쯤에 남태평양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중국 우주 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오전 11시 40분쯤에 남태평양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8일 12시 현재 천문연의 궤도분석 결과를 보면 창정-5B호의 잔해물은 내일 오전 11시 40쯤 남태평양 일대에 추락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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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중국의 로켓 잔해물이 9일 오전 11시 40분쯤에 남태평양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중국 우주 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오전 11시 40분쯤에 남태평양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5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 변화를 감시해 왔다.
8일 12시 현재 천문연의 궤도분석 결과를 보면 창정-5B호의 잔해물은 내일 오전 11시 40쯤 남태평양 일대에 추락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추락 시간의 오차범위로 보고 있는 전체 4시간을 고려해도 창정-5B호 잔해물의 이동 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는다. 해당 물체가 다른 물체와 충돌하는 등 큰 궤도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천문연의 예상 궤도는 8일 새벽 보현산에 설치된 우주 감시를 위한 전담 장비인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 5호기(OWL5)에서 관측에 성공함으로써 궤도 검증도 마친 상황이다.
천문연은 지난해 7월 ‘소유즈-4’, 이달 초 ‘창정-3B’의 로켓 잔해가 지구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추락 시간과 낙하지점을 실제와 거의 근사하게 예측한 바 있다. 세계 수준의 분석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최종 추락 시점까지 궤도 변화를 계속 자세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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