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전주국제영화제..코로나19 위기 이겨내고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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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 여정을 마치고 8일 막을 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 속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열린 이번 영화제 관람객 수는 1만9590여명에 달했다.
대신 앞선 영화제마다 관객이 많았던 개막작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불면의 밤 같은 섹션들이 온라인에서도 반향을 보이며 특정한 관람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영화제는 앞서 나온 코로나19 확진 상황으로 폐막식을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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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 대신 집행위원장 폐막선언으로 아쉬운 마무리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 여정을 마치고 8일 막을 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 속에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열린 이번 영화제 관람객 수는 1만9590여명에 달했다.
우선 극장 상영 관람객은 8일 오전 9시 기준 1만3466명이다. 전체 356회 상영 회차 중 331회차인 93%가 매진됐다.
이는 올해 감염병예방을 위해 극장 좌석을 33%만 운영하며 전체 좌석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신 앞선 영화제마다 관객이 많았던 개막작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불면의 밤 같은 섹션들이 온라인에서도 반향을 보이며 특정한 관람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영상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실시된 온라인 상영 관람 건수는 지난 7일 자정을 기준으로 9180건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상영을 처음 시도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p(3653건)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상영 규모 역시 지난해 40편에 비해 141편으로 대폭 확대했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극장 상영은 어떤 영화가 가장 인기 있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진율이 높았다"며 "온라인 상영의 경우 시상식 이후 수상작들의 관람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주요 키워드로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가 꼽혔다.
올해 처음으로 론칭한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류현경 배우가 초대 프로그래머로 참여해 자신의 출연작과 연출작, 추천작 총 8편을 선정하고 모든 상영에 참여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화인들이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참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날 열린 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에서 '지역 밀착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애착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준동 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전주·전북지역과 더 밀착하기 위해 골목상영이나 J비전상, 전주숏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전주·전북지역 영상 문화의 발전과 영화제의 풍성한 결실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48개 나라에서 193편을 초청, 국제경쟁을 비롯한 16개 섹션을 선보였다. 이중 해외 작품은 109편, 국내 작품은 84편이었고, 장편은 120편, 단편 73편이었다.
이번 영화제는 앞서 나온 코로나19 확진 상황으로 폐막식을 전면 취소했다. 폐막작인 '조셉' 상영 전에 이준동 위원장이 10분 가량 폐막 선언을 하는 것으로 이를 대신한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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