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한동 별세 애도.. "통 큰 정치 보여준 거목"

이윤정 기자 2021. 5. 8.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여야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40여년 정치 인생 동안 초당적 협력과 협치를 중시했던 의회주의자"라며 "통 큰 정치를 보여준 '거목' 이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이 전 총리는 2000년 16대까지 6선 의원을 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여야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40여년 정치 인생 동안 초당적 협력과 협치를 중시했던 의회주의자”라며 “통 큰 정치를 보여준 ‘거목’ 이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한동 전 국무총리./조선DB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도 논평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거목인 이 전 총리의 명복을 빈다”며 “정도의 정치를 위해 온 힘을 다했던 모습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대화와 타협을 중시한 의회주의자로서 많은 후배 정치인들의 귀감이 되어주셨지만, 작금의 집권여당의 폭주와 협치가 실종된 국회 상황에 송구함을 금할 길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정오쯤 숙환으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경기도 포천 출신인 고인은 1958년 사법시험(10회) 합격 후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변호사, 검사 등을 지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이 전 총리는 2000년 16대까지 6선 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 2년 2개월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