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파다'..성지 예루살렘서 경찰·팔레스타인 주민 충돌

신민준 2021. 5. 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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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의 성지인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경찰과 팔레스타인 주민의 충돌로 200여명이 다쳤다.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라마단의 마지막 주 금요일인 지난 7일(현지시간) 저녁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수천명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했다.

알아크사 모스크 단지를 비롯한 예루살렘 곳곳에서 벌어진 충돌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205명과 이스라엘 경찰관 17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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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 17명과 팔레스타인 205명 부상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의 성지인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경찰과 팔레스타인 주민의 충돌로 200여명이 다쳤다.

라마단 마지막 금요일인 지난 7일(현지시간) 알아크사 모스크 예배에 참석한 인파. (사진 = 연합뉴스)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라마단의 마지막 주 금요일인 지난 7일(현지시간) 저녁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수천명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했다.

알아크사 모스크 단지를 비롯한 예루살렘 곳곳에서 벌어진 충돌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205명과 이스라엘 경찰관 17명이 다쳤다. 알아크사 모스크는 이슬람에서 메카와 메디나에 이어 세 번째 성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날 충돌은 최근 예루살렘에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벌어졌고 동예루살렘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이 핵심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당국은 최근 동예루살렘의 다마스쿠스 게이트 광장을 폐쇄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현지 언론들은 봉기를 뜻하는 아랍어로 팔레스타인의 반(反) 이스라엘 투쟁을 통칭하는 ‘인티파다(Intifada)’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면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민준 (adon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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