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년 만에 결승, 단국대 김태유 감독 "선수들 투혼 칭찬해"

조태희 2021. 5.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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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유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으로 투혼을 꼽았다.

단국대는 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대와의 여대부 4강에서 74-5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승리 후 단국대 김태유 감독은 "내일이 걱정이 된다(웃음). 우리가 재작년 준우승했지만 내 기억에는 결승전을 처음 나가는 것 같다. 기쁘면서도 신경이 쓰인다. 경기력이 얼마나 살아날 수 있는지 두고 봐야겠다"며 소감 대신 결승전에 대한 걱정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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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태희 인터넷기자] 김태유 감독은 승리의 원동력으로 투혼을 꼽았다.

단국대는 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대와의 여대부 4강에서 74-5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2019년 대회 이후 다시 한 번 부산대를 결승에서 만나며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승리 후 단국대 김태유 감독은 "내일이 걱정이 된다(웃음). 우리가 재작년 준우승했지만 내 기억에는 결승전을 처음 나가는 것 같다. 기쁘면서도 신경이 쓰인다. 경기력이 얼마나 살아날 수 있는지 두고 봐야겠다"며 소감 대신 결승전에 대한 걱정을 늘어놓았다.

단국대는 비시즌 기간 동안 5명이서 훈련해본 적이 별로 없을 정도로 선수단 전체적으로 부상에 신음했다. 그러나 광주대를 상대하는 단국대의 플레이에 부상 후유증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태유 감독은 "남들은 다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선수들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오늘 경기 승리도 투혼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단국대는 경기 초반부터 이가연(162cm,G), 신유란(176cm,C), 조서희(168cm,G)로 이어지는 4학년 트로이카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 신입생 문지현(169cm,F)까지 터지며 단국대의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이에 대해 김태유 감독은 "상대성이다. 만약 광주대에 고학년이 있었다면 결과는 또 달랐을 것이다. 그러나 경기가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져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9일 오후 3시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부산대와 여대부 최강자를 가린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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