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만삭에도 고민 많은 예비맘 "멀어진 느낌 받았을 남편에 미안"

김노을 2021. 5. 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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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조민아는 5월 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나한테 까꿍이밖에 없는 것 같이 느꼈었다는 허니베어의 말에 무척 미안했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긴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또 "허니베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더 표현해주고, 아가를 만나는 날이 다가올수록 줄어드는 아가 태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현재를 최대한 즐겨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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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조민아는 5월 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나한테 까꿍이밖에 없는 것 같이 느꼈었다는 허니베어의 말에 무척 미안했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긴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민아와 그의 남편이 얼굴을 마주한 채 다른 곳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조민아는 "임신 9개월에 들어서면서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은 하루하루지만 혹시라도 신랑이 임신하고 소홀해졌다며 서운하다고 느낄까봐 매일 아침 도시락도 싸주고, 퇴근하고 오면 맛있는 요리를 해주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마음이 좀 멀어진 느낌을 받았나봐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돌아보면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늘 까꿍이 위주로 생각하고 생활했던 거 같아요. 뱃속의 아가를 위한 영양분이 고루 갖춰졌는지 체크하며 매일의 식단을 짜서 먹고,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유튜브로 미리 출산 정보들을 익히고, 틈틈이 홈트하고, 산책하면서 아가와의 건강한 만남을 위한 준비를 하느라 어쩌면 허니베어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조차 소홀하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라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나와 허니베어, 그리고 우리 사랑의 결실인 아가. 모두의 행복을 위해 아내로서나 엄마로서 제가 더 행복해지려고요. 우리집은 제가 웃고, 즐거워야 밝은 에너지가 돌고 행복한 집이거든요"라고 말했다.

조민아는 또 "허니베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더 표현해주고, 아가를 만나는 날이 다가올수록 줄어드는 아가 태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현재를 최대한 즐겨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허니베어가 제 남편이라서, 까꿍이와 늘 함께라서 든든하고 참 행복합니다"라며 자신이 꾸린 가정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조민아는 지난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대표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임신 중이다. (사진=조민아 SNS)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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