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생겼는데 관리사무소서 조치 안 해"..자기 집에 불 질러

오수희 2021. 5.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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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35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한 아파트 거실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방 싱크대에 누수 현상이 발생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항의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해주지 않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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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불에 탄 아파트 [부산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낮 12시 35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한 아파트 거실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10여 명이 놀라 대피했으며 A씨 아파트(60여㎡)가 전소됐다.

A씨는 주방 싱크대에 누수 현상이 발생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항의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해주지 않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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