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지모임 '신복지광주포럼' 출범..대선행보 본격화

"문재인 정부 공동 책임..새롭게 해야 할 책임 있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8일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광주포럼'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전 대표는 발족식에 참석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포용적 책임정부와 혁신적 선도국가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전 대표는 강연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2년 7개월 총리로 일한 공동 책임자다. 어떤 것에 대해서도 책임 없다 못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다하지 못한 것을 새롭게 해야 할 책임이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국가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 민주당 이낙연도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본격적인 대선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도 지지 조직을 창립할 예정이다.

한편 신복지광주포럼의 상임대표에는 허정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 상임고문에는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이 선임됐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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