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 'Perkz' 루카 페르코비치 "'쇼메이커', 세계 레벨 보다 위다"

안수민 2021. 5. 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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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사진=LoL e스포츠 미디어 센터 발췌).
클라우드 나인(C9)의 'Perkz' 루카 페르코비치가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를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이 개막했다. C9은 1일차와 2일차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각 담원 기아와 일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에게 패배하며 C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3일차 경기가 종료된 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응한 루카 페르코비치는 "담원 기아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 생각하고 '쇼메이커' 허수는 세계 레벨 보다 위인 것 같다"라며 담원 기아를 상대한 소감을 말했다.

C9이 현재 2연패로 C조 최하위에 있지만 팀의 중심 루카 페르코비치는 "2연패로 안 좋게 시작했지만 나는 국제 무대 경험이 많다"며 "아직 우리의 실력을 더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하겠다"라며 다음 경기들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와의 일문일답.

Q 한국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A '안녕하세요!' C9의 미드 라이너인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입니다.

Q 아이슬란드에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

A 아이슬란드는 정말 좋은 나라다. 공기도 맑고 하늘도 이쁘다. 여기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

Q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를 1일차에서 맞상대했다. 어땠나.

A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허수는 세계 레벨 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선수같다. 1일차에서 허수가 조이를 선택했는데 미니언에 있는 별풍선으로 사기를 치더라(웃음). 또 미드 라인을 먼저 밀고 난 뒤에 우리 정글에 들어오는 플레이가 매서웠다.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Q 자가격리를 하면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갖고 있을 것 같다. 어떻게 자가격리를 극복하는지.

A 지난해 중국에서 이미 자가격리를 해봤고 팀원들도 모두 경험이 있다. LoL 프로 선수에게는 일반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MSI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은 어디인가.

A 담원 기아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해 경계된다.

Q 일본 LJL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에게 패배하며 2연패를 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밴픽 단계에서 실수가 있었다. 담원 기아를 상대로는 밴픽 단계를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상대로 밴픽이 조금 힘들었고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들어가서는 나도 정말 잘하지 못했다. 밴픽을 조금 더 연구하고 우리 플레이에 더 신경써야할 것 같다.

Q 원거리 딜러에서 미드 라이너로 포지션을 다시 변경했다. 힘든 것은 없는지.

A 없다. 나는 원거리 딜러 보다 미드 라이너를 더 잘한다고 생각하고 느낀다.

Q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 부탁한다.

A 이번 MSI에 참가하게 되서 너무나 기쁘다. 나와 우리 팀이 이번 MSI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패배하며 안 좋게 시작했지만 나는 여기에 자주 온 경험이 있다. 우리의 실력을 아직 더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노력하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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