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미세먼지로 잇단 취소..선발 계획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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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령탑들의 선발 운용 계획이 대거 틀어졌습니다.
어제(7일) 오후 6시 30분에 예정돼 있었던 잠실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인천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수원 kt wiz-NC 다이노스, 광주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경기는 모두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그런데 오늘(8일)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오후 2시 시작 예정이었던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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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령탑들의 선발 운용 계획이 대거 틀어졌습니다.
다름아닌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프로야구는 어제(7일)와 오늘(8일) 연속으로 미세먼지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어제(7일) 오후 6시 30분에 예정돼 있었던 잠실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인천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 수원 kt wiz-NC 다이노스, 광주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경기는 모두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구장은 오늘(8일) 더블헤더 경기를 치르게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8일)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오후 2시 시작 예정이었던 더블헤더 1차전이 취소됐습니다.
결국 내일(9일) 경기가 더블헤더로 열리게 됐습니다.
오늘(8일) 오후 4시 기준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주변 공기는 여전히 미세먼지로 뿌옇지만, 오후 5시 시작하는 더블헤더 2차전 취소 결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기 취소 여부는 선수와 관중의 건강을 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취소가 이어지면 감독으로서는 선수 운용 계획이 엉켜 골머리를 앓게 됩니다.
kt와 NC는 어제(7일) 선발투수였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웨스 파슨스를 오늘(8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고, 1차전이 취소되자 이들을 그대로 2차전 선발투수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오늘 더블헤더 경기를 했으면 됐는데…"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자연스럽게 가야 한다. 오늘 데스파이네가 나가야 다음 주에도 예정대로 (13일에) 등판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7일)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배제성은 내일(9일) 소형준과 함께 더블헤더 경기에 등판합니다. 하지만 내일(9일) 등판할 경우, 배제성은 충분한 휴식일을 보내지 못하고 다음 주 등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배제성의 컨디션이 좋은지 보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올릴 수도 있다"며 "내일까지 경기를 해보고 다음 주 일정을 생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동욱 NC 감독은 "오전에 1차전 준비하러 나왔다가 연습만 하고 다시 숙소로 갔고, 지금 다시 나왔다"며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을 소비했다"고 말했습니다.
등판이 계속 미뤄진 파슨스에 대해서는 "준비는 항상 돼 있다. 자신의 루틴에 맞춰 운동하고 식사하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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