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투모로우바이투게더, 상반기 접수할 '4세대 아이콘' [Oh!쎈 레터]

[OSEN=지민경 기자] 하이브 레이블즈의 두 젊은 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이 2021년 상반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다. 데뷔 반 년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4세대 핫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엔하이픈에 이어 5월 말 출격을 앞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그 배턴을 이어 받아 새로운 질주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과 타이틀곡 'Drunk-Dazed'를 발표하면서 화려하게 컴백을 알린 엔하이픈은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음원, 음반, 음악방송까지 모두 접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엔하이픈은 압도적인 앨범 판매량을 자랑하며 글로벌 팬덤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지난 6일 발표된 가온차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단 5일간의 판매량으로 4월 월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누적 판매량 52만 장을 돌파, 엔하이픈은 단숨에 '하프 밀리언셀러'로 우뚝 섰다.

이는 올해 발매된 남성 그룹의 앨범 중 1월부터 4월 말까지 최다 누적 판매량 기록이면서 엔하이픈이 데뷔 반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또한 엔하이픈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가온차트 기준, 올 4월 말까지 약 45만 장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앨범 두 장 합산 100만 장에 육박하는 기록으로 신인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힘 입어 엔하이픈은 음악 방송에서도 연이어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세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 지난 4일 신곡 'Drunk-Dazed'로 SBS MTV '더쇼'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위에 오른 이들은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 이어 지난 7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까지 접수했다. 

이처럼 데뷔 반 년만에 눈부신 글로벌 성과를 써내려 가고 있는 엔하이픈에 이어 ‘4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오는 31일 가요계에 출격하며 글로벌 팬심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오는 31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을 발매하고 전격 컴백을 알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5위에 오르며 당시 데뷔 2년차 그룹으로서는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전작 ‘minisode1 : Blue Hour’로 ‘꿈의 장’에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 다섯 멤버가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를 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혼돈의 장: FREEZE’로 새로운 시리즈인 ‘혼돈의 장’의 서막을 올리면서 한층 넓고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번 앨범에는 역대급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새 앨범 ‘혼돈의 장: FREEZE’ 선주문량은 단 6일 만에 선주문량이 52만 장을 돌파,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급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미국 인기 토크쇼인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출연해 ‘날씨를 잃어버렸어’ 무대를 선보이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세계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번 새로운 정규앨범으로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오는 31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FREEZE’를 발매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후 8시에 컴백쇼 'FREEZE'로 전세계 팬들을 만난다. /mk3244@osen.co.kr

[사진] 빌리프랩,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