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장혁진, 보이스 피싱 현실 피해자 열연 눈길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5. 8. 15:18
[스포츠경향]
배우 장혁진이 ‘모범택시’에서 실감나는 피해자 연기로 현실 공감을 끌어올렸다.
장혁진은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보이스 피싱의 피해자로 열연을 펼쳤다.
최주임(장혁진 분)은 이날 검사라고 사칭하는 사람의 전화를 받고 순순히 돈을 입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자신이 사기꾼 검거에 일조했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며 안쓰러움을 배가시켰다.
결국 자신이 보이스 피싱의 표적이 되었음을 깨닫고, 분노에 찬 최주임은 경찰서로 향했지만 수많은 피해자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폐지를 주워 모아온 돈을 잃은 할머니의 극단적 선택 앞에 곧장 차에서 뛰어내리며 무사히 구해내 보는 이의 가슴까지 쓸어내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서민들의 마음을 통감한 최주임은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보이스 피싱 사건을 다루자며 열정적으로 피력해 무지개 운수 멤버들 설득에 나섰다.
장혁진은 비록 허술한 면을 지녔지만 마음씨만은 따뜻한 인물을 순수함이 느껴지게 연기하며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캐릭터 소화제 다운 유연한 톤과 호흡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한껏 더했다.
흔히 발생하는 보이스 피싱의 피해자로 변신한 장혁진이 자신의 억울함을 피력하고, 다른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면면을 열연으로 채워내며 현실 공감까지 이끌어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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