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박군 "예명 박상사·박군기 될 뻔, 밥 굶을까봐 박군으로 바꿔"

김노을 2021. 5. 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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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군이 예명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이날 박군은 "황인선 팬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 나왔을 때도 응원했는데 저한테 먼저 아는 척을 해주셔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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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가수 박군이 예명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5월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는 어버이날 특집 런치쇼로 꾸며져 가수 박군과 황인선이 첫 출연했다.

이날 박군은 "황인선 팬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 나왔을 때도 응원했는데 저한테 먼저 아는 척을 해주셔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예명을 박군이라고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박상사'라고 할까 하다가 처음에만 빤짝하고 나중에는 별로일 것 같아서 관뒀다. 이후에 '박군기'로 하려고 했는데 군기라는 표현 자체가 별로 좋은 게 아니니까 그것도 관뒀다. 무엇보다 박군기라는 이름의 발음을 계속 해보니까 마치 밥을 굶을 것만 같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박씨이다 보니까 어머니께서 평소에 '박군'이라고 부르곤 하셨다. 그리고 제가 군 생활한 것도 있으니 여러 의미를 담아 박군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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