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추천 좀"..당근마켓, 가정의 달 세대 소통 채널로

함지현 2021. 5. 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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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이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소통 채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어버이날 선물을 고민하는 자녀들은 '동네생활' 게시판에 지역 어르신께 조언을 구했다.

당근마켓은 10대부터 7080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용하는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생활 커뮤니티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세대 간, 이웃 간 소통과 연결을 아우르는 미담들이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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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맛집 고민에 세대 넘나드는 추천 이뤄져
독거노인·아이 돌봄 등 손길도..응원 댓글도 눈길
"지역 주민 소통 공간..세대 간 소통 잇는 사랑방 역할"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당근마켓이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소통 채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어버이날 선물을 고민하는 자녀들은 ‘동네생활’ 게시판에 지역 어르신께 조언을 구했다. 또 소외된 노인이나 아동 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도 관심을 끈다.

당근마켓 내 자원봉사 모집글(사진=당근마켓)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을 고민하던 여러 자녀들은 당근마켓에 추천을 부탁했다.

수원의 한 중학생은 약 10만원 안에서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민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40대 중반 주부와 같은 다른 이용자들이 유산균이나 종합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주기도 했다. 이밖에 직접 쓴 편지와 함께 드릴 선물을 고르기 위한 글부터 부모님을 모시고 갈 맛집을 문의하는 글도 있었다.

소외된 독거노인이나 아이 돌봄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따스한 손길도 늘고 있다.

부산 수영구의 한 이용자는 당근마켓을 통해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전할 도시락이나 반찬 배달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구했다. 매주 토요일 2인 1조 봉사 활동을 실시하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만이라도 봉사를 해 줄 사람을 모집하는 내용이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미 5월 동행 봉사 일정이 마무리됐다.

또한 노인정 할머니들에게 네일아트로 즐거움을 드릴 미용 재능기부 동참자를 구하거나, 지역 내 아이 돌봄에 동참하겠다는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올라와 지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노인분들에게 반찬 배달 봉사 후기를 올린 한 이용자의 글에는 “실천하기가 힘든데 정말 좋은 일 하시네요, 같은 동네 사람으로서 감사합니다”, “참 고마운 일이네요”, “복 많이 받으실 거에요” 등의 응원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당근마켓은 10대부터 7080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용하는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다. 회사 측은 세대 간 소통하는 사랑방으로 역할을 하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이자 생활 커뮤니티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에 따라 세대 간, 이웃 간 소통과 연결을 아우르는 미담들이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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