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윤여정 금빛 환향, 항공점퍼 입고 귀국
이기문 기자 2021. 5. 8. 12:42
코로나로 조용히 입국
소속사 통해 입장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하루하루 행복했다"
소속사 통해 입장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하루하루 행복했다"
한국 배우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미국 현지 일정을 마치고 8일 오전 한국으로 귀국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윤여정은 장시간 비행 때문인지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다. 그는 코로나를 고려해 행사나 인터뷰를 생략하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프랜시스 맥도먼드와 기념사진을 찍을 때 입었던 항공 점퍼를 입었다. 윤여정은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날인 7일 귀국 소감을 미리 전했다. 그는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며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 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귀국 후 배우의 컨디션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이른 시일 안에 윤여정 배우가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는 화제를 모으며 박스오피스에서도 힘을 내고 있다. 개봉 60일째인 지난 1일 누적 관객 100만9000여명을 기록해,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3번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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