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수상' 배우 윤여정 오늘 새벽 입국.."조용한 귀국"

김우준 2021. 5. 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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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씨가 오늘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공항에서 회견이나 인터뷰는 없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조용하게 귀국하겠다는 게 윤 씨 의향이라고 소속사가 전했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오늘 새벽 5시 40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잇따라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뒤로 한국 최초로 오스카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씨가 들어섭니다.

시상식에서 화제가 됐던 항공점퍼를 걸쳤고 편안한 청바지 차림입니다.

장시간 비행이어서인지 피곤해 보이기도 합니다.

입국하자마자 방역복을 입은 검역 지원단 안내에 따라 입국자 대기 장소로 이동합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고 나서 다시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는 취재진을 향해 짧게 손을 흔든 뒤, 간단한 눈인사만 전합니다.

윤 씨는 별도의 인터뷰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소속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다른 행사나 인터뷰를 잡지 않았다며, 최대한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배우 의중에 따라 조용하게 귀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여정 씨는 소속사를 통해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귀국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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