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백화점 · 목욕탕서 집단 감염

임태우 기자 입력 2021. 5. 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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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1명으로, 전날보다 176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8일 769명을 기록한 이후 한동안 400~600명대를 오르내렸다가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672명, 해외 유입은 29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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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말인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 모임이나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1명으로, 전날보다 176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8일 769명을 기록한 이후 한동안 400~600명대를 오르내렸다가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지난 어린이날 휴일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672명, 해외 유입은 29명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52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서 6명, 동작구 중앙대병원 입원병동에서 4명이 발생했고, 울산 울주군의 한 목욕탕에서는 11명이 나왔습니다.

사망자 수는 5명 늘어 모두 1천865명이 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3만 8천여 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최근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1차 접종 속도가 주춤해졌습니다.

누적 접종자 수는 366만 2천여 명, 접종률은 7.1%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523건입니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는 3명으로,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2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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