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코로나 지침 "비말 · 입자 공기흡입 감염도 주요 전염"

신승이 기자 2021. 5. 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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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전염 관련 지침을 정비하면서 공기 흡입을 통한 감염을 주요 전염 방식으로 지목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CDC는 개정된 지침에서 "코로나19는 감염된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간 비말과 작은 입자를 호흡으로 내뱉을 때 전파된다"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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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전염 관련 지침을 정비하면서 공기 흡입을 통한 감염을 주요 전염 방식으로 지목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CDC는 개정된 지침에서 "코로나19는 감염된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간 비말과 작은 입자를 호흡으로 내뱉을 때 전파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어 "이 비말과 입자들은 다른 사람이 호흡으로 들이마시거나 다른 사람의 눈, 코, 입에 떨어질 수 있다"며 "어떤 환경에서는 감염자가 만지는 표면이 오염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DC는 또 코로나19 감염자로부터 6피트, 약 1.8m 이내에 있는 사람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경고했는데 감염자의 비말이나 입자가 다른 사람 얼굴에 떨어지거나 호흡을 통해 신체로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보다는 더 드물지만 좀 더 멀리 떨어진 감염자의 호흡으로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시거나, 비말·입자로 오염된 표면을 만진 뒤 이 손으로 눈·코·입을 만져 코로나19에 걸릴 수도 있다고 CDC는 설명했습니다.

CNN은 개정된 지침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쪽으로 점차 바뀌어온 CDC의 입장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DC는 개정된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전염의 양식도 바이러스 흡입, 노출된 점막에 바이러스 누적,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점막을 만지는 것 등 세 가지로 새롭게 유형화했습니다.

CDC는 다만 코로나19의 전파 방식에 대한 이해는 변경됐지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자주 손씩기 등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수칙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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