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 삶을 지우는 도둑, 치매.. 피할 수 없으면 맞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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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 '삶을 지우는 도둑, 치매'편에서는 기억과 뇌를 잃어버리는 병, 치매에 대해서 알아본다.
국내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질환, 치매! 나아가 2050년에는 치매환자수가 271만 명으로 추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슬픈 현실이다.
치매환자들 뇌에서는 해마 부위가 거의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는 곧 기억력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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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 ‘삶을 지우는 도둑, 치매’편에서는 기억과 뇌를 잃어버리는 병, 치매에 대해서 알아본다.
국내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질환, 치매! 나아가 2050년에는 치매환자수가 271만 명으로 추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슬픈 현실이다. 세계치매학회는 치매를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노화과정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기억을 앗아가고 뇌를 사라지게 하는 치매, 뇌 노화를 슬기롭게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기억과 뇌를 잃어버리는 병, 치매
뇌는 30대부터 노화되기 시작해 점점 위축되기 시작한다. 젊었을 때는 주름이 없다가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듯이 우리 뇌에도 치매가 아니더라도 위축이 오기 마련. 실제로 건강한 사람의 뇌 무게는 약 1,200~1,500g인 반면, 치매 환자의 뇌를 부검해보면 약 700g, 더 심하게 감소된 환자들도 많다고 한다. 뇌 위축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건 해마이다. 치매환자들 뇌에서는 해마 부위가 거의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는 곧 기억력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3년 전,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면서 병원 검사를 받았다는 양춘자(98세)씨. 검사 결과는 알츠하이머 성 치매였다. 흐릿해지는 기억력으로 딸을 엄마라고 부르고, 손녀를 동생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매주 주말이면 인천 강화도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는 김송례(78세)씨는 16년 전 뇌출혈로 쓰진 후, 혈관성치매 진단을 받았다. 혈관성치매는 무기력한 일상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3년 전 남편과 사별 후 딸 부부와 살기 시작하면서 증상이 점점 악화되기 시작했다. 국내 한 통계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70%는 알츠하이머 치매, 10%는 혈관성치매로 알려져 있다. 이제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고, 피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 초고령 사회의 치매, 피할 수 없으면 맞서라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에서는 치매 환자들이 세차부터 공원 청소, 우편물 배달까지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매일 아침 치매환자 돌봄 센터에 모여서 각자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정하고 그 일을 하는 이들은 일이 끝난 후에는 하루의 일을 평가한다. 몇 년 전 일본에서는 치매에 걸린 노인들이 서빙하는 식당이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600만 명의 치매 대국 일본에서는 치매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돌봄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치매환자가 꾸준히 사회활동을 할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불안요소가 사라지면서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급증하는 치매 환자의 회복과 자활을 돕는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현장을 만나본다.
- 뇌 노화를 늦추는 건강 비법, 대두 속 ‘포스파티틸세린’의 정체는?
전문가들은 경도 인지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치매로 발전할 확률이 10배 높아질 수 있고, 이 시기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5년 후 50%가 치매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한다.
2년 전,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은 이규삼(81세)씨. 치매 진단을 받고 난 후 운동과 뇌 건강 프로그램, 그리고 꾸준한 식습관 개선을 통해 치매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고 뇌 건강을 잘 지키고 있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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