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부모님 존경·감사'.. 野 "백신수급, 고개 못들어"

서진욱 기자 2021. 5. 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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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와 어르신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가족 만남이 단절된 데 아쉬움을 표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의 백신수급 미흡 문제를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족 간 만남조차 어려운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 백신의 안정적 공급에 심혈을 기울여 빠른 시일 안에 부모님을 찾아뵙고 온 가족이 자연스레 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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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오후 전남 나주 한 요양병원 안심면회실에서 한 면회객과 입소자가 비접촉 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야가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와 어르신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가족 만남이 단절된 데 아쉬움을 표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의 백신수급 미흡 문제를 질타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식의 행복을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모든 부모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많은 어르신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요양시설에서 면회가 제한된 채로 어버이날을 맞이하게 됐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대면 면회가 14개월째 막혀 있어, 가족의 손 한 번 잡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백신 도입과 접종 과정을 꼼꼼히 살펴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직접 얼굴을 보면서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땅의 모든 부모님, 어르신들의 은혜에 깊은 존경과 무한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후손들을 위해 모든 희생을 감내하신 부모님들이 계셨기에, 현재의 자유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 대변인은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노인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현실에 송구함을 금할 수 없다"며 "백신 수급 상황이 녹록지 않아 어르신들께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족 간 만남조차 어려운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 백신의 안정적 공급에 심혈을 기울여 빠른 시일 안에 부모님을 찾아뵙고 온 가족이 자연스레 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2026년 초고령사회의 대한민국을 준비하겠다. 노인복지청 신설을 통한 노인복지 업무 일원화, 독거노인 긴급의료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한 노인복지법 개정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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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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