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년 결속' 다지기 계속..평양 및 각 도에서 결의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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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년들이 평양시와 각 도에서 '결의모임'을 열어 내부 결속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의 위력을 높이 떨치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결의모임이 평양시와 각 도들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양과 각 도의 관계부문 및 청년동맹 일꾼, 청년학생들이 참가한 이들 모임에선 보고와 결의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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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청년들이 평양시와 각 도에서 '결의모임'을 열어 내부 결속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의 위력을 높이 떨치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결의모임이 평양시와 각 도들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양과 각 도의 관계부문 및 청년동맹 일꾼, 청년학생들이 참가한 이들 모임에선 보고와 결의토론이 진행됐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청년들이 당(노동당) 제8차 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당의 척후대, 익측부대, 결사대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청년동맹조직들에서 혁명전통 교양과 충실성 교양, 애국주의 교양, 반제 계급 교양, 도덕 교양을 공세적으로 벌여 모든 동맹원들을 참된 애국충신, 백두산정신의 체현자들로 키우는 데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사상교육의 필요성을 상기하기도 했다.
최근 북한 당국은 자본주의 등 외부 문화에 물들기 쉬운 청년들의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
결의모임에서도 청년들이 "우리 제도를 좀먹는 온갖 이색적인 생활양식과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 현상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기 위한 사업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결의모임에선 청년들이 북한의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선두에서 관철할 것을 결의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결의모임 후엔 시위 행진도 이어졌다.
북한의 청년동맹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제10차 대회를 열고 강습회·결의대회를 연달아 진행하는 등 청년층에 대한 사상공세를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이번 청년동맹 대회에 서한을 보내고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격려했다.
청년동맹은 북한의 만 14세 이상 학생·청년층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단체로서 회원 수는 약 5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이번 10차 청년동맹 대회에서 청년동맹의 공식 명칭을 '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에서 '사회주의 애국청년동맹'으로 변경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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