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미네소타..잠재력 폭발 '타율 0.370' 벅스턴, IL행

배중현 입력 2021. 5. 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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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구단에 초비상이 걸렸다. 시즌 초반 엄청난 타격감을 자랑하던 바이런 벅스턴(28)이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8일(한국시간) 벅스턴이 오른 엉덩이 부상으로 10일짜리 IL에 등록됐다고 전했다.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에 따르면 벅스턴은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지만, 복귀까지 10일 이상이 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벅스턴은 전날 열린 텍사스전에서 9회 말 내야 땅볼을 기록한 뒤 1루까지 뛰다 엉덩이 통증을 호소했다. 10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까지 추락한 팀 성적을 고려하면 그의 이탈은 큰 악재다.

벅스턴은 올 시즌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0. 9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3위.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잠재력이 본격적으로 터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엉덩이 부상으로 향후 일정에 물음표가 찍혔다.

미네소타는 일단 벅스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팀 내 최고 외야 유망주 트레버 라나치(24)를 콜업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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