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파이널] '0점→28점' KGC 전성현, 정인교-이병석 이어 PO 역대 3번째

이재범 2021. 5. 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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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이 2차전에서 0득점의 아쉬움을 3차전에서 28점으로 씻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무득점 다음 경기서 28점+ 기록한 선수는 정인교와 이병석에 이어 3번째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무득점에 그친 선수가 다음 경기서 28점 이상 올린 건 3번째다.

정인교는 1997시즌 부산 기아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28점을 올렸으나, 2차전에서 5점, 3차전에서 0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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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전성현이 2차전에서 0득점의 아쉬움을 3차전에서 28점으로 씻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무득점 다음 경기서 28점+ 기록한 선수는 정인교와 이병석에 이어 3번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109-94로 이겼다.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 남겨놓은 KGC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 최다인 9연승을 질주했다.

제러드 설린저(25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오세근(24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함께 전성현이 3점슛 6개 포함 28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차전에서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15점을 올렸던 전성현은 2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2점슛 2개와 3점슛 5개를 모두 놓쳤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6일 오후 훈련을 앞두고 전성현을 부른 뒤 “어제(5일) 이재도가 득점한 건 너 덕분이다. 정창영이 너만 바라보면서 수비를 했기에 (이재도의) 득점이 가능했다. 잘 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를 살려줬다.

전성현은 3차전에서 다시 KBL 최고 슈터로 부활했다.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터트린 전성현은 매 쿼터마다 3점슛 1개 이상 성공했다. 3점슛 6개로 28점을 올린 전성현은 30점을 채우라는 동료의 배려에도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1분 33초 남았을 때 벤치로 물러났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무득점에 그친 선수가 다음 경기서 28점 이상 올린 건 3번째다. 3번 모두 챔피언결정전에서 나온 게 공통점이다.

정인교는 1997시즌 부산 기아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28점을 올렸으나, 2차전에서 5점, 3차전에서 0점으로 부진했다. 정인교는 4차전에서 3점슛 12개 중 8개를 성공하며 32점으로 다시 살아났다.

이병석은 2005~2006시즌 서울 삼성과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2분 41초 출전해 3점슛 3개만 시도한 끝에 무득점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이병석은 연장까지 펼쳐진 2차전에서 39분 49초 출전해 3점슛 8개를 터트리며 29득점했다.

정인교와 이병석의 3점슛 8개 성공은 챔피언결정전 한 경기 최다 공동 1위 기록이다.

전성현은 정인교와 이병석에 이어 극과 극의 경기를 펼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_ 유용우 기자, 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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