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협의회 의장 15시간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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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2인자'로 불리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15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7일 오전 10시부터 8일 0시 40분께까지 약 15시간에 걸쳐 조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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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대표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후 귀가
‘SK그룹의 2인자’로 불리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15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7일 오전 10시부터 8일 0시 40분께까지 약 15시간에 걸쳐 조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조사한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는 오전 2시 50분까지 조서 열람을 마치고 돌아갔다.
검찰은 조 의장이 SKC 이사회 의장이었던 2015년 4월 이사회에서 부도 위기에 빠진 SK텔레시스 유상증자에 700억원을 출자하는 안건을 승인해 상장사인 SKC에 손해를 끼쳤다(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고 보고 있다. 당시 SK텔레시스의 대표이사는 최신원 회장이었고 조 대표는 지주사 격인 SK의 재무팀장을 지내고 있었다.
검찰은 조 의장과 조 대표를 상대로 당시 유상증자 참여 결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룹 차원의 지원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했다. 검찰은 조 의장 등의 소명을 검토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최신원 회장을 2,235억원 상당의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검찰은 최신원 회장을 재판에 넘긴 뒤에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신원 회장 측은 지난 4월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이 중대한 재벌범죄로 포장해 구속기소했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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