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도 뛰지 못한 텍사스 포수 부테라, 결국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배중현 2021. 5. 8. 10:09
베테랑 포수 드류 부테라(38)가 텍사스를 떠난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구단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부테라가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다고 전했다. 부테라는 지난 1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텍사스에 합류했지만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수비형 포수로 메이저리그(MLB)에서 11년간 활약한 베테랑. 그러나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이 호세 트레비노-요나 하임을 중용해 부테라에게 기회가 가지 않았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부테라는 미네소타, LA 다저스, 캔자스시티, 콜로라도를 비롯한 다양한 구단을 거쳤다. 2015년에는 잠시 에인절스에서 뛴 이력까지 있다. 돌고 돌아 다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게 된 것. 통산 타율이 0.198에 불과하지만,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한편 텍사스는 이번 트레이드 대가로 소정의 현금을 받을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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