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황교안 "한국, 쿼드 참여 넘어 5각 동맹 추진해야"

박영서 2021. 5. 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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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한국이 '쿼드 플러스'에 참여하고 나아가 한국까지 포함한 5각 동맹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의 발언은 쿼드 플러스 참여는 물론 기존 쿼드 4개국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숫자 5를 뜻하는 '펜타'(penta)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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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SIS 화상 간담회 중인 황교안 전 대표. 미 CSIS 간담회 화면 캡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한국이 '쿼드 플러스'에 참여하고 나아가 한국까지 포함한 5각 동맹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7일(현지시각)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우선순위 재정비:인도태평양 세기의 한미동맹'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쿼드는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한다"며 "한국은 쿼드 플러스에 참여해야 하고, 나아가 5각 동맹 체제인 '펜타'로의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쿼드(Quad)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꾸린 협력체다. 미국은 이를 '쿼드 플러스'로 확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미국에서 쿼드 참여를 공식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황 전 대표의 발언은 쿼드 플러스 참여는 물론 기존 쿼드 4개국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숫자 5를 뜻하는 '펜타'(penta)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부상에 따른 한국의 정책 방향에 대해선 "중국이 가장 가까운 데 인접하고 중요한 나라지만 동맹과는 다르다"며 "우리는 한미동맹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한미동맹 강화에 방점을 뒀다.

최근 정치활동을 재개한 황 전 대표는 지난 5일 CSIS 초청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미 조야 인사들을 만난 후 이달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미경 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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