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티비' 패셔니시골개 호미, 밝은 모습 뒤 분리불안 사연 "9개월 때 버려진 기억"

김노을 2021. 5. 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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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소문난 패셔니스타 호미가 분리불안을 겪는 이유가 밝혀졌다.

5월 8일 방송된 KBS 2TV '류수영의 동물티비'에는 할머니의 솜씨로 시골 패셔니스타가 된 호미의 감춰진 사연이 공개됐다.

농사일을 다 망쳐도 호보자인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호미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이들은 "호미라는 이름은 시골에서 잘 먹고 잘 살라고 지은 이름"이라며 호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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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동네방네 소문난 패셔니스타 호미가 분리불안을 겪는 이유가 밝혀졌다.

5월 8일 방송된 KBS 2TV ‘류수영의 동물티비’에는 할머니의 솜씨로 시골 패셔니스타가 된 호미의 감춰진 사연이 공개됐다.

멋쟁이 패션의 선두주자 호미는 이미 SNS에서 유명 인사다. 농사일을 다 망쳐도 호보자인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호미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이들은 “호미라는 이름은 시골에서 잘 먹고 잘 살라고 지은 이름”이라며 호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호미에게도 아픈 사연은 있었다. 할머니는 “버려진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묶어놓고 잠시 자리를 비우면 아주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 사실 호미는 9개월 무렵 주인에게 버려져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 자해를 할 정도였다고.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보호자도 그냥 물더라. 나도 물렸다. 요새는 엄청 편한가보다. 사람이 가면 등 긁어달라고 애교를 부린다”면서 웃었다.

이어 “메리와 몬순이라는 반려견을 키웠다. 몬순이는 눈이 안 보이는데 혼자 나갔다가 하늘나라를 갔다. 매리는 두꺼비 독에 맞아서 하늘나라로 떠났다. 그나마 호미가 와서 재롱을 떠니까 메리와 몬순이 자리를 그나마 잊고 산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류수영의 동물티비’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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