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불 효도로 유학비 퉁" 딘딘, 어버이날 '고급 세단' 통 큰 선물(딘가딘가)[종합]

김노을 2021. 5. 8.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래퍼 딘딘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고급 세단을 선물했다.

딘딘은 5월 7일 유튜브 채널 '딘가딘가'에 'FLEX 싫어하는 래퍼 딘딘의 어버이날 선물. 제네시스 G90 출고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노을 기자]

래퍼 딘딘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고급 세단을 선물했다.

딘딘은 5월 7일 유튜브 채널 '딘가딘가'에 'FLEX 싫어하는 래퍼 딘딘의 어버이날 선물. 제네시스 G90 출고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딘딘은 부모님에게 고급 세단 선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두 달 전인가 부모님과 어딘가를 가는데 아빠 차가 10년이 넘었고 킬로 수를 보니까 30만㎞를 탔더라. 아빠가 연세가 있으신데 위험할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슬프긴 하지만 다음 차가 아빠의 마지막 차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빠가 저의 첫 차를 사줬으니 저도 해줄 수 있을 때 마지막 차를 선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자동차 매장에 가서 아빠에게 어울리는 차를 추천해달라고 하니까 아빠가 50년생이라는 말을 들은 직원이 '그렇다면 G90입니다'라고 바로 추천을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다른 걸 사기가 찝찝했다. 어버이날이 결혼기념일이기도 해서 무리를 했다. 약간 슬프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만약 만나는 사람이 있거나 결혼을 꿈꾸고 있다면 절대 이 지출을 못하겠지만 향후 몇 년을 내다봤을 때 그럴 일이 안 보인다. 그리고 PPL 절대 아니다. 저는 플렉스라는 말을 싫어한다. 아빠가 너무 자랑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딘딘은 부모님을 만나 새 차를 선물했다. 딘딘 어머니가 "이건 보통 큰 선물이 아니다. 엄마는 지금도 너무 가슴이 떨린다. 심장 떨려서 새 차를 못 탈 거 같다. 심장이 멎을 것 같다"고 말하자 딘딘은 "엄마 심장이 왜 이렇게 나대는 거냐"고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솔직히 이 정도면 내 유학비 퉁 아니냐. 앞으로 엄마 아빠 인생에 선물은 더는 없을 거다. 추석, 설날, 생일 때 드릴 용돈 다 끌어모아서 일시불로 선물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자 딘딘 부모님은 "선물이 남았다. 배우자, 자식, 손주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딘딘은 "결혼을 하려면 좀 걸릴 것 같다. 내가 만나는 여자가 있어야 결혼을 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훨씬 오래 걸릴 것 같다"고 털어놨다.

딘딘은 새 차 선물을 마치고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때 딘딘 아버지가 "다음엔 헬기 사주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고, 딘딘은 "이래서 호의가 계속되면 안 되는 거다"고 욱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딘가딘가)

뉴스엔 김노을 wiwi@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