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과 재회..승자 한 명과 패자 두 명의 엇갈린 희비

강동훈 2021. 5.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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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 지휘봉을 잡으면서 과거 제자들과 재회하게 된 가운데 한 명의 승자와 두 명의 패자가 나누어지면서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로마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은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무리뉴 감독이 클럽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무리뉴 감독의 로마 부임에 따른 승자와 패자'를 주제로 향후 전망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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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 지휘봉을 잡으면서 과거 제자들과 재회하게 된 가운데 한 명의 승자와 두 명의 패자가 나누어지면서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로마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은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무리뉴 감독이 클럽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로마는 최근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동행을 마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후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고, 최근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로마 입장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과거 인터 밀란을 이끌면서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세리에A 경험이 있는 만큼 큰 메리트로 다가온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1년 마지막 리그 우승 이후 20년 동안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오지 못한 숙원을 풀기 위한 계획도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달라질 로마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영입할 선수리스트부터 시작해서 베스트11을 선정하는 등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는 무리뉴 감독이 과거 지도했던 선수들이 입지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예측이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무리뉴 감독의 로마 부임에 따른 승자와 패자'를 주제로 향후 전망을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승자는 크리스 스몰링이다. 무리뉴 감독과 스몰링은 과거 맨유에서 함께 했었다. 비록 부상 문제로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주전으로 뛰며 활약했다. 현재 로마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와도 포백의 중심으로 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패자는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페드로 로드리게스다. 두 선수 모두 무리뉴 감독과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미키타리안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서 영입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에게 외면 당했고, 결국 1시즌 반 만에 아스널로 트레이드됐다. 무리뉴 감독과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페드로는 2015년 첼시로 이적하면서 무리뉴 감독과 만났다. 무리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면서 4개월밖에 함께하지 못해 만남이 길지는 않았다. 하지만 페드로는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 간의 신뢰가 낮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다시 만남이 성사된 가운데 무리뉴 감독과 사이를 개선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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