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과 어깨? 오늘밤 '손흥민 타임'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2021. 5. 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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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손흥민. 토트넘 공식 SNS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꼭 필요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PL 35라운드 상대로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를 만난다.

‘슈퍼 소니’ 손흥민은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구단 최초 두 시즌 연속 10-10클럽 가입에 이어 ‘차붐’ 차범근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리즈와의 경기에서 ‘전설’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 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에 도전한다. 차범근은 1985-86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 17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단 1골 차인 16골을 만들어냈고, 한 골만 더 기록하면 차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현재 6위인 토트넘 홋스퍼는 1경기씩 덜 치른 리버풀과 에버튼에 바짝 쫓기고 있다. 승리가 급한 토트넘은 3월 이후 오랜만에 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0호 골을 성공시켰던 리즈를 만나 다시 한 번 득점을 뽑아내며 개인 리그 최다 골과 함께 차붐의 커리어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토트넘과의 시즌 첫 만남에서 0대 3으로 패배한 이후 내일(8일) 경기에서 복수를 노린다. 토트넘을 제외한 빅6 팀(맨유, 리버풀, 맨시티, 첼시, 아스날)과의 후반기 맞대결에서 1승 3무 1패로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순위 경쟁으로 바쁜 상위권 팀들의 발목을 잡아온 리즈가 토트넘을 상대로 전반기 대패를 만회할 수 있을까.

손흥민이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토트넘과 리즈의 리그 35라운드 경기는 오늘(8일) 오후 8시 15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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