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며든 '갤럭시북 프로'..스마트폰 감성 싹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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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를 한 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이번처럼 갤럭시폰의 주요 특장점을 녹여내고 기기 간 연동이 강화된 제품은 찾기 어렵다.
━'갤럭시 북 프로'로 들어간 '갤럭시'━신형 갤럭시 북 프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하게 연동되는 점이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갤럭시 북 프로와도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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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며들었다."(갤럭시에 스며들었다)
가장 만족스러운 건 주변 갤럭시 기기끼리 파일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퀵 쉐어' 기능이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속 사진이나 파일을 PC로 보내려면 메신저, 이메일을 이용하거나 케이블을 연결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보내고 싶은 파일을 선택해 퀵 쉐어를 구동하면 등록된 갤럭시 북 프로가 나타나고 파일이 전송된다. 번거로운 과정 없이 다양한 파일을 용량과 상관없이 빠르게 보낼 수 있었다.
갤럭시폰과 연동해 최대 5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 이전 제품에도 가능했던 이 기능이지만, 동시 실행할 수 있는 앱 숫자가 늘어 이전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고 있으면, 윈도 PC가 아닌 갤럭시탭을 사용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다만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돼야 작동하는 점은 다소 번거로운 부분이다. 간혹 발생하는 지연이나 끊김도 아쉽다.
실제 화면으로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더 진한 색상을 표현해 한층 선명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화면 위와 양옆의 얇아진 베젤(테두리)도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높여줬다.
인텔리전트 컬러 엔진도 탑재됐다. 보고 있는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색을 최적화해주는 기능이다. 실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할 때, 영화를 볼 때마다 미묘하게 색이 달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해상도가 풀HD(1920X1080)인 점이다. 이 때문인지 픽셀이 도드라져 보이고, 글자처럼 작은 부분은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기까지 한다. 또 대부분 사용자가 윈도10에서 작업표시줄을 고정하고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번인 현상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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