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며든 '갤럭시북 프로'..스마트폰 감성 싹 담았다

박효주 기자 2021. 5.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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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를 한 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이번처럼 갤럭시폰의 주요 특장점을 녹여내고 기기 간 연동이 강화된 제품은 찾기 어렵다.

━'갤럭시 북 프로'로 들어간 '갤럭시'━신형 갤럭시 북 프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하게 연동되는 점이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갤럭시 북 프로와도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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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360 /사진=박효주

"갤며들었다."(갤럭시에 스며들었다)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를 한 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이번처럼 갤럭시폰의 주요 특장점을 녹여내고 기기 간 연동이 강화된 제품은 찾기 어렵다.
'갤럭시 북 프로'로 들어간 '갤럭시'
신형 갤럭시 북 프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하게 연동되는 점이다. 기기 간 연결성 부족을 지적받아 온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서 이런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
갤럭시 북 프로에 탑재된 퀵 쉐어 기능과 제품 간편 설정 화면.


가장 만족스러운 건 주변 갤럭시 기기끼리 파일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퀵 쉐어' 기능이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속 사진이나 파일을 PC로 보내려면 메신저, 이메일을 이용하거나 케이블을 연결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보내고 싶은 파일을 선택해 퀵 쉐어를 구동하면 등록된 갤럭시 북 프로가 나타나고 파일이 전송된다. 번거로운 과정 없이 다양한 파일을 용량과 상관없이 빠르게 보낼 수 있었다.

갤럭시폰과 연동해 최대 5개 스마트폰 앱을 실행할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 이전 제품에도 가능했던 이 기능이지만, 동시 실행할 수 있는 앱 숫자가 늘어 이전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고 있으면, 윈도 PC가 아닌 갤럭시탭을 사용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다만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돼야 작동하는 점은 다소 번거로운 부분이다. 간혹 발생하는 지연이나 끊김도 아쉽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갤럭시 북 프로와도 연결할 수 있다. 윈도 탐색기보다 더 빨리 파일을 찾아주는 '퀵 서치'도 만족스럽다.
갤럭시폰처럼 선명한 화면에 얇은 베젤까지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360 /사진=박효주
갤럭시 북 프로에는 갤럭시폰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색 표현영역이 디지털영화협회기준(DCI-P3) 120%로 뛰어나다. 더욱 깊이감 있는 영상 감상 경험을 선사하는 100만대 1 명암비를 갖췄다.

실제 화면으로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더 진한 색상을 표현해 한층 선명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화면 위와 양옆의 얇아진 베젤(테두리)도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높여줬다.

인텔리전트 컬러 엔진도 탑재됐다. 보고 있는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색을 최적화해주는 기능이다. 실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할 때, 영화를 볼 때마다 미묘하게 색이 달라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해상도가 풀HD(1920X1080)인 점이다. 이 때문인지 픽셀이 도드라져 보이고, 글자처럼 작은 부분은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기까지 한다. 또 대부분 사용자가 윈도10에서 작업표시줄을 고정하고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번인 현상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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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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