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 다음 주 일본서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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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가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TBS방송은 8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한미일 3국의 정보기관 수장들의 첫 회담을 다음 주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달 5일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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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가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TBS방송은 8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한미일 3국의 정보기관 수장들의 첫 회담을 다음 주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 소식통도 "조만간 한미 정보기관장 회의가 열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TBS에 따르면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참석한다.
최근 한미일 3국 간엔 외교·안보 분야 고위 인사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지난달 2일(현지시간)엔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미 메릴랜드주에서, 그리고 같은 달 29일엔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가 미 하와이에서 열렸다.
또 이달 5일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됐다.
내달 4~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때도 한미일 국방장관회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미국이 올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중국 등 역내 안보현안 대응을 위해 동맹국인 한국·일본과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꾀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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