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등 부적격 장관 후보 임명 무산되나?.. 靑 "아직 국회의 시간"

강수지 기자 2021. 5. 8.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7일 야당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과 관련해 "아직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노 후보자와 함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하며 지명철회 또는 자진사퇴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형욱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529호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장관 인사청문회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청와대는 7일 야당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과 관련해 "아직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공은 국회에 있다고 말씀드려 왔는데 마찬가지 대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사청문법에 따르면 국회가 대통령에게 인사청문보고서를 송부하는 마감 시점이 5월 10일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국회의 논의를 지켜볼 것"이라며 "여당이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하고, 야당과 조율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했다.

노 후보자는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문제로 부동산 주무부처 장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질타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노 후보자와 함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하며 지명철회 또는 자진사퇴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정의당 역시 이날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노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밝혔다. 임 후보자, 박 후보자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여야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마감시한인 10일까지 협의를 통해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다시 시도할 전망이다. 이때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이내 제출기한을 연장 요청할 수 있다.

연장된 시한 내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다만 정권 지지율 하락과 악화된 여론을 의식할 때 국회의 동의 없는 임명은 다소 부담일 것으로 보인다.

[머니S 주요뉴스]
"이건 샤넬 지갑"… 유아, 명품 모자 쓰고 자랑질?
가디건 '훌렁' 볼륨감 '헉'… 전효성, 베이글의 정석
'日남친♥' 이세영 바디프로필… 몸매 美쳤네
'100만불 각선미'… 클라라, 초미니 원피스 '와우'
"손가락이 거기로 쑥"… 수면내시경 후 성추행
무게 20톤 中 로켓 잔해 추락중… 서울에 떨어진다고?
"미모 맞아?"… 빌 게이츠의 '그 여자' 사진 '당황'
김수현, 한강서 라이딩 인증… "얼굴 정말 작네"
손지창♥오연수, 청담동 빌딩 152억원에 팔았다
"영웅아 고마워"… 김선준 '찐친' 우정 칭찬해

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